올리브영에서 대신 마셔본 100칼로리 미만 음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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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다이어터 여러분들. 우리에게도 다양한 맛의 음료를 즐길 권리가 있다. 잘 가라. 칼로리 때문에 맹물만 들이켰던 지난날 들이여. 칼로리 부담 없이 음료의 맛을 누리는 세상을 위해, 모모가 출동한다.

안녕! 나는 에디터 모모. 제아무리 건강함을 파는 올리브영에서도, 우리는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 밀크티 안 돼. 캔커피 안 돼. 오렌지 주스 안 돼. 실수로 식사대용 쉐이크를 간식으로 마시기라도 하면, 구속이다. 삐빅. 100칼로리 넘는 것들은, 응 안 돼. 돌아가.


물 대신
가볍게 마시는 올리브영 음료들

올리브영이란 무엇인가. 화장품 사러 가는 곳? 향수 시향 하러 가는 곳? 아니, 그건 올리브영에 대한 반쪽짜리 오해에 불과하다. 편의점만큼이나 마시는 즐거움이 다양한 세계가 바로 올리브영이다. 오늘은 올리브영에서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음료들을 한 번 털어보자.


다노 스파클링 피치(0kcal)

촉촉한 수분감으로 내추럴하게 속부터 채우고, 톡톡 튀는 탄산 방울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 선크림 광고가 아니다. 바로 음료 다노 스파클링 피치다. 다이어트 브랜드, 다노에서 탄산수가 나왔다. 향이 아니라 진짜 과즙을 넣어서. 과즙 탄산수다.

탄산 기포가 포르르르 쫑알거리면서 식도를 내려간다. 초여름의 천도복숭아를 사각사각 얇게 저미면 이런 향이 배어 나올까? 병 속에 엷게 스며든 복숭아 향이 좋다. 복숭아 무리가 첨벙첨벙하고 놀다 나간 것만 같다. 기분 탓인지 왠지 맛이 더 풍부한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공공장소에서는 조심하자. 나도 모르게 용트림을 하게 될지도 모르니.


글램디 곤약젤리 히비스커스 자두 맛 (4kcal)

안녕? 난 K-곤약젤리. 국내에서 나고 자란 토종 곤약젤리다. 원래 근사한 오뎅바에 가야 곤약을 먹을 수 있었는데. 이젠 시원하게 조물거려서 마실 수 있다. 식감은 제리뽀랑 청포묵 그 사이 어디쯤 있겠다. 그런데 고작 4kacl. 이런 기적은 누가 만들었을까? 해답은 에리스리톨이라는 천연 감미료에 있다. 설탕 대신 단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한 이 성분이 몸 안에 적게 흡수되고, 대부분 배출되기 때문에 초 저칼로리가 가능하다고.

2개 먹어도 8칼로리. 단, 맛있다고 막 10개씩 먹으면 안 된다. 많이 먹으면 배탈 나니까.


허니부쉬 깔라만시 (20kcal)

깔라만시는 소주와 1대 9의 비율로… 아니, 깔라만시가 허니부쉬와 만났다. 허니부쉬는 꿀 향기가 나는 꽃이다. 그럼 꿀맛 나는 깔라만시일까? 땡, 틀렸다. 안타깝게도 맛에서 꿀 향기는 거의 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음료의 장점은 남이 타 준 깔라만시라는 것. 물에 희석해서 마셔야 하는 보통의 깔라만시들과 달리, 이건 바로 마실 수 있어 간편하다. 농도는 적절한 편.

깔라만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뜨겁도록 더운 여름, 새로운 맛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해볼 만하다. 극도의 상큼함이 (굳이) 필요하다면.


올리브영,
여긴 마셔도 괜찮아

올리브영 너어는. 꿀템 천국. 다이어터들이 맘 놓고 마셔도 괜찮은 음료들이 여기에는 많다. 이제 목마를 때마다 올리브영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 모모는 다시 여정을 떠난다. 뜨거운 축제의 현장, 페스티벌 속으로.

Editor by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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