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닛메이드 코코구미, 음료는 씹어야 제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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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남극이야 한국이야”

이토록 많은 펭귄을 한국에서 볼 줄은 몰랐다. 휴대폰에서도, 서점에서도, 편의점 그리고 아이스크림, 참치캔에도 어김없이 펭귄이 그려있다. 바로 직통령(직장인의 대통령) ‘펭수’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교육방송부터 드라마와 예능까지 모든 것을 사랑하는 마성의 캐릭터 덕분에 세상은 ‘대펭수의 시대’를 맞이했다.

(펭닛메이드 코코구미라니)

하지만 이것은 ‘음료 모델’이 되기 위한 발판에 불과했다. 최고의 스타들은 언제나 음료 모델을 하기 때문이다. 과연 펭수가 마실 음료는 무엇일까?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아니면 뽀로ㄹ…(죄송합니다). 그때 귓가에 익숙한 쇳소리가 들린다. “말랑말랑 씹어먹고 릴렉스~”

펭수가 함께하게 된 이 음료. 바로 ‘미닛메이드 코코구미 파인애플’이다. 하지만 펭수! 단지 미닛메이드를 들고 춤을 춘다고 완벽한 모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코카-콜라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 … 아니나 다를까 촬영 도중 코-크는 펭수에게 질문을 던졌다. “미닛메이드 코코구미 파인애플 안에 든 젤리의 개수는?”

(대답해 펭수)

위기의 펭수를 구하러, 펭클럽 아… 아니 코카-콜라 오프너(Opener*) ‘마시즘’이 직접 나선다.

미닛메이드 코코구미 파인애플(이하 줄여서 코코구미)는 말이야!

  • 오프너(Opener)는 코카-콜라 저니와 함께 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모임입니다. ‘마시즘(https://masism.kr)’은 국내 유일의 음료 전문 미디어로, 코카-콜라 저니를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는 코카-콜라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를 리뷰합니다. 해당 원고는 코카-콜라 저니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 받았습니다.

음료는 씹어야
제맛이라는 나라

(펭수! 코코구미의 알맹이는 247개야(소근))

“음료 안에 든 알맹이가 몇 개냐”는 질문은 음료인(?)으로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상식이다. 포도 봉봉은 8개 내외, 코코팜은 113개… 식혜는 이백팔십… 그렇다. 코코구미는 음료의 12%가 나타드코코 젤리로 되어 있다. 세어보니까 247개!

이것은 참 중요하다. 한국 사람은 음료를 마실 때에도 씹는 재미를 추구하는 민족이기 때문이다. 밥알이 동동 떠있는 식혜가 그렇고, 포도알이 들어있는 포도 봉봉이 그렇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셔도 남은 얼음을 씹어먹고, 심지어 음료에 씹을 거리가 없으면 빨대라도 씹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아니던가.

사람들은 왜 액체인 음료를 씹는 것일까? 바로 스트레스 때문이다. 우리 턱에는 피로가 잘 쌓여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딱딱해진다고 한다. 씹는 행위는 턱관절을 움직이는 일종의 스트레칭인 셈. 이때 코코구미의 가로, 세로 5mm 안팎의 나타드코코 젤리는 씹는 재미를 극대화한다.

평소 학업이나 직장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펭수처럼 직설을 할 수 없다면, 씹는 게 제맛이다. 아 물론 코코구미 이야기다.


코코구미의
알맹이는 침몰하지 않는다

(코코구미, 알맹이 동동 띄워서)

코코구미의 매력은 단순히 알맹이가 많은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보통 이런 알맹이파(?) 음료에는 큰 약점이 있다. 바로 캔 속 어딘가에 알맹이들이 남아, 다 마시고 난 뒤에 왠지 모를 미련을 남긴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코구미는 속이 훤히 보이는 페트병이다. 사실 페트병을 살필 필요도 없다. 코코구미의 알맹이는 가라앉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코코구미는 그 많은 알맹이를 음료의 바닥도, 음료의 표면도 아닌 음료 내부에 적당히 둥둥 뜨게 만들었다. 덕분에 음료를 흔들어주지 않아도 음료를 마시거나 컵에 때를 때 적당량의 알맹이들이 따라 나온다. 음료와 알맹이의 최적의 비율 유지. 이 얼마나 평화로운 일인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어울리는 새콤함

(믿고 마시는 라인, 미닛메이드다)

알맹이에 가려 이야기가 늦었다. 코코구미의 맛은 포도도 복숭아도 아닌 ‘파인애플’이다. 달콤하고 새콤한 맛 덕분에 내가 씹고 있는 나타드코코 젤리가 파인애플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덤이다.

아이들이라면 마냥 좋아할 수 있는 맛. 하지만 코코구미는 또 하나의 배려를 더했다. 비록 파인애플이지만 엄청 시큼하게 만들지는 않았다는 것. 평소 파인애플을 먹으면 진저리치는 어른도 수용가능한 새콤함이다. 마치 매운 걸 못 먹는 사람이 오이고추 먹을 때의 뿌듯함이 느껴진다랄까?

역시 과채음료에서는 실패를 모르는, 믿고 마시는 ‘미닛메이드’. 학습지 모델로 시작해 어른들의 세계에까지 어필한 펭수처럼 우리는 조만간 코코구미를 학교, 직장, 세계 원로 지도자 모임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다(아니다).


우리는 왜 음료에 끌리는 걸까?

이런 음료를 펭수가 만났다. 평소에 신상음료인 ‘코코구미’를 좋아했건, 혹은 펭수로 ‘코코구미’를 알게 되었건 모두 펭수가 부른 코코구미 음악을 흥얼거린다. 노랫말이 입에 붙어서일까? 아니 우리가 평소 바라던 말과 태도, 기분이 이 안에 담겨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음료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답답하던 일상이 한 층 상큼해지다니. 이게 다 펭수덕. 이게 다 코코구미 덕이다. 오늘도 노랫말을 흥얼거리며 이 음료를 만나러 간다.

“츄잇츄잇 코코구미 씹어먹고 릴렉스. 코코구미 말랑말랑 씹어먹고 릴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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