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에서 재탄생한 코카-콜라 굿즈 4

코카-콜라의 친환경 캠페인 원더플(ONETHEPL)*에 함께하고 달라진 점이 있을까? 한 번 마신 페트병을 분리배출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사실 마시즘은 그것을 넘어선 변화가 생겼다. 바로 페트병이 돈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이것만 잘 모아도 얼마나 많은 것들을 만들 수 있는데! 사람들은 잘 모른단 말이지! 아이고 아까워라!

…라고 말하면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페트병으로 무엇까지 만들 수 있을까? 오늘은 코카-콜라의 신상을 찾아다니는 코-크 덕후 마시즘이 개인 소장하고 있는 애장품 굿즈를 리뷰한다. 이게 다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거예요!

(영상으로도 만나볼수 있습니다)

넌 이미 라벨 제거가 되어있다, 
원더플 콬따

(준비된 음료인이라면 지갑은 놓고와도 콬따 하나는 챙겨와야)

마시즘의 주머니에 스마트폰과 함께 언제나 자리 잡은 애장품이다. 지난 원더플 시즌1의 굿즈인 라벨 제거기 ‘콬따’다. 작고 앙증맞은 사이즈라 무시할 수 있지만, 돈을 주고도 못 사는 굿즈다. 이거 원더플 캠페인에서 열심히 분리배출한 페트병 뚜껑으로 만든 것이라고!

콬따는 페트병 라벨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페트병 몸체에 콬따를 긋기만 해도 라벨이 스르륵 제거된다. 이것은 마치 하루 종일 밖에 있다가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나왔을 때나, 명절에 꽉 막힌 도로를 빠져나왔을 때 얻는 쾌감과 비슷하다고 할까?

하지만 라벨을 제거하는데 너무 빠진 나머지, 눈에 보이는 라벨은 다 제거하고 싶어지는 게 함정. 다른 사람이 마시는 음료도, 아직 마시지 않은 새로운 음료들도 일단 라벨부터 제거하고 싶어 질지 모른다.


환경에 패션을 입히면? 
디젤 X 코카-콜라 리콜렉션

(이게 정말 예쁜 옷이거든요, 옷한테 미안한 몸이라…)

내가 코카-콜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코카-콜라 로고가 적힌 옷을 입으면 코-크에 대한 사랑이 완성된다. 마시즘 역시 옷이 점점 음료화 되어가고 있다. 옷걸이에 걸려있는 코카-콜라 옷, 환타 옷, AOMG 콜라보 스프라이트 옷까지(…).

그중에 가장 아끼는 옷은 의류 브랜드 디젤과 코카-콜라가 콜라보한 ‘리컬렉션(The [RE]Collection)’이다. <재활용한 페트병이 청자켓이 되다?>라는 글을 보고 구매를 했다. 특별한 점이라면 바로 재활용한 페트병으로 섬유를 뽑아 만든 옷이라는 점이다.

저렇게 멋진 디자인에, 저렇게 착한 의미까지! 구매하지 않을 수가 없는 조건이었다. 단 한 가지.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었다는 사실을 깜빡 잊었다는 것만 제외하면(…)


미래를 위한 발걸음, 
아식스 X 코카-콜라 젤 퀀텀

(귀한 신발은 원래 손으로 들고 다니는 법)

올림픽을 기념하여 나온 아식스와 코카-콜라의 콜라보 신발이다. 일단 코카-콜라의 레드가 보이는 순간 장바구니로 직행했던 제품이다. 알고 보니 이 신발, 사용되고 버려진 페트병을 원재료로 만든 녀석이다. 슬로건 역시 멋지다. ‘Pass The Baton, To The Future’라니. 다시 한번 마시즘의 직감(어머, 이건 사야 해!)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아식스 X 코카-콜라 젤 퀀텀은 국내에서도 판매되며 화제를 몰았다. 하지만 1분 만에 전량 매진되어 버린 것이 함정. 며칠간 클릭 연습을 한 끝에 마시즘도 그 뜨거운 경쟁 속에서 이 녀석을 구하게 되었다. 문제는 빨리 구매해버리려고 한 나머지 사이즈가 큰 걸 사버렸단 것이다. 괜찮다. 이렇게 된 이상 발이 커지면 되겠지.


페트병을 보내면 보랭백이 되어 돌아와? 
코카-콜라 알비백

(한 번 써보니까, 꼭 받고 싶어지는 코카-콜라 알비백)

국내에도 이런 페트병을 재활용한 굿즈들이(특히 코카-콜라 굿즈가) 많이 생기길 기대했었다. 이번에 진행되는 원더플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굿즈의 사이즈와 활용도가 대폭 커졌다. 투명 음료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면 ‘코카-콜라 알비백(I’ll Be Bag)’이 온다.

원더플 시즌2에 참여 중인 마시즘은 운 좋게도 미리 ‘코카-콜라 알비백’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예쁘게도 생겼지만, 시원한 온도를 지속시킬 수 있어 장을 보거나 피크닉을 갈 때 음료나 식품을 넣어서 가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밖에서 음료를 마셨다면, 알비백에 다시 담아와 집에서 분리배출하는 등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체험기간이 끝나 지금은 내 손을 떠났지…

다시 알비백을 만나기 위해서는 열심히 분리배출을 하여, 원더플 제로 웨이스트 박스를 채우는 일만이 남았다. 원더플 캠페인 덕분에 분리배출을 즐겁게 하는 버릇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간절해졌다고 할까? 오늘도 마시즘은 즐겁게 음료를 마시고, 씻고, 구기고, 뚜껑을 닫아서 박스에 보관한다.

투명 음료 페트병으로 만든 굿즈도 받고, 원더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마시즘의 분리배출은 계속되니까. 아윌 비 백(I’ll be back)!

* 원더플(ONETHEPL, 한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캠페인은 사용한 음료 페트병을 모아서 재활용을 하는 코카-콜라의 자원순환 캠페인입니다. ‘마시즘(http://masism.kr)’은 국내 유일 음료 전문 미디어로, 코카-콜라의 원더플 피플로 선정되었습니다. 코카-콜라 저니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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